퀀타피아 "증선위 조치는 5년 전 사안, 양자센서 신규사업 예정대로"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3.12.0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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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타피아 (2,855원 ▼140 -4.67%)는 '회계처리 기준 위반 행위로 인한 증권선물위원회의 검찰 통보'와 관련해 "전 최대주주가 경영하던 2018년 발생한 사건으로, 감사보고서 및 사업보고서 재무제표에 모두 반영했으며 이번 조치로 회사 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7일 설명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6일 퀀타피아에 대해 과징금 6000만원, 감사인 지정 2년, 당시 담당 임원 및 감사 임원 해임 권고 상당, 검찰통보를 의결했다. 퀀타피아는 앞서 2018년 매출원가 11억8000만원을 허위 계상하고, 외부 감사를 방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퀀터피아 관계자는 "이전 경영진도 올해 5월 2018년 사업보고서 정정을 통해 회계처리기준 위반사항을 재무제표에 모두 반영한 바 있다"며 "지난 6월 경영권 양수도 계약 이전에 발생한 사안지만 이번 조치를 계기로 회계 투명성 제고와 내부 감시장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퀀타피아는 지난 9월 최대주주가 샌드크래프트(13.88%)로 바뀌었고, 사명도 코드네이처에서 퀀타피아로 변경했다. 또 임시주총에서 사업목적에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개발과 기술정보 제공업, 광원 광센서 일체형 모듈 제조 및 판매업 등을 추가했다.

퀀타피아는 오는 12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양자이미지센서 신규 사업에 대한 설명과 비침습 혈당 기술을 시연할 계획이었다. 비침습 혈당 기술은 피를 뽑아 진단이기에 넣는 대신 양자 이미지 센서를 활용해 혈관 내 적혈구의 움직임 변화 측정을 통해 혈당을 파악하는 기술이다.

미국 워싱턴대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에 따르면 2050년 세계 당뇨병 환자는 지금보다 두배 이상 늘어난 13억명에 달할 전망이다. 대부분의 당뇨 환자들은 손가락 끝에 피를 내는 침습 방식으로 혈당을 측정하는데, 이 방법에 따른 고통과 비용이 많이 들어 비침습 혈당 측정 기술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비침습 혈당 측정 기술은 약 30년간 당뇨병 시장의 난제로 불릴 만큼 개발에 어려움을 겪었다.


퀀타피아 관계자는 "양자컴퓨팅·양자 센서·양자통신 등 양자 기술의 3대 분야 가운데 양자 센서를 활용한 바이오메디컬 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머신비전 등 이미지센서를 활용한 다양한 신사업을 구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퀀타피아는 이번 증선위 조치에도 불구하고 양자이미지센서 신규 사업은 계획대로 진행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신규 사업 진행에 문제가 없지만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 12일 기업설명회 연기 여부를 내부 논의할 예정"이라며 "신규 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조만간 공시 등을 통해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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