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찰위성 '선전물' 공개한 北…외교부 "탄도미사일 금지 위반"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2023.12.0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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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지난달 21일 발사한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와 관련한 선전화를 제작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7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지난달 21일 발사한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와 관련한 선전화를 제작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7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북한이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주제로 삼은 선전화를 선보인 가운데 우리 외교부는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제대로 이행하라는 입장을 냈다.

위성 발사용 로켓에는 장거리 탄도미사일 기술이 사용되는데 북한은 유엔 안보리의 북핵 문제 관련 대북 결의에 따라 탄도미사일 기술 사용이 금지돼 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만리경 1호 선전화 관련 질문을 받고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그 어떠한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모두 유엔 안보리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답했다.

임 대변인은 "북한이 이러한 안보리 결의 위반 행위를 조속히 중단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하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앞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자 1면 보도를 통해 지난달 발사한 만리경1호와 관련한 선전화를 공개했다. 노동신문은 "노동당출판사, 만수대창작사, 중앙미술창작사에서 정찰위성 '만리경 1'호 발사 성공과 관련한 선전화들을 새로 창작해 내놓았다"고 했다.

한편 우리 국방부는 지난 2일 새벽 3시 19분(미국 현지 시각 기준 1일 오전 10시 19분) 쯤 우리 군 최초 군정찰위성 1호기를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해 대북 정찰 능력이 높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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