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 남산타워에서 바라본 아파트. 2023.1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서울주택도사공사(SH공사) 등에 따르면 이달 마지막 주 '뉴홈' 사전청약 물량에 대한 입주자모집공고가 나올 예정이다. 작년 12월, 올 6월, 9월 공급에 이은 4차 공급 물량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4차 물량은 나눔형 △남양주왕숙2 800가구 △고양창릉 400가구 △수원당수2 400가구 △마곡 택시차고지 200가구 △위례A1-14 300가구, 선택형 △ 부천대장 400가구 △고양창릉 600가구, 일반형 △대방동 군부지 800가구 △안양관양 300가구다.
선택형은 6년 임대거주 후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유형이다. 분양가는 입주 시 추정 분양가와 분양 선택 시점의 감정가격의 평균으로 결정된다. 일반형은 시세의 80% 수준의 분양가로 공급된다.
4차 물량 중에는 서울 분양도 1300가구(30%)나 된다. 공급 유형도 각기 달라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마곡 택시차고지'는 일명 '반값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주택으로 공급된다.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에 대한 소유권만 수분양자가 취득하는 유형으로 최장 80년(40년+40년) 거주할 수 있다. '위례A1-14'는 기존 나눔형과 같은 이익공유형 주택으로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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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동 군부지'는 일반형 물량이며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으로 진행돼 대형 브랜드 단지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서울 도심에 들어서는 브랜드 아파트인데다 공공분양인 만큼 분양가도 저렴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분양가는 지난 6월 뉴홈 일반형으로 먼저 공급된 '동작구 수방사'보다 저렴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 단지는 전용 59㎡ 기준 8억7225만원에 분양해 평균 경쟁률 283대 1을 기록했다.
'뉴홈'은 윤석열 정부의 공공주택 브랜드로 지금까지 1차 1798가구, 2차 1981가구, 3차 3295가구 등 총 7074가구가 공급됐다. 가장 최근 공급된 3차 물량의 경우, 총 6만1380명이 신청해 평균 18.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