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13살 연하 남성과 열애 인정…"기분 안나빠, 나중에 공개"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인 서정희가 13살 연하 건축가와 열애설을 인정했다.

서정희는 오는 9일 방송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자신의 열애설을 언급한다.

예고편에 따르면 MC 최은경은 "서정희가 예전 같으면 신문 1면에 났을 법한 열애설 기사의 주인공이 됐다. 진위를 떠나 박수를 드린다"고 축하했다.

이에 서정희는 "그간 (열애설을) 인정해야 하는데 (못했다)"라며 "기분이 정말 안 나쁘고, 나중에 남자친구를 공개하게 되면 '동치미'에서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서정희는 남자친구와 재혼을 전제로 지난해 만남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자친구는 서정희가 지난해 유방암으로 투병할 당시 곁에서 정성껏 간병했으며, 또 서정희가 인테리어 및 건축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한다.

서정희는 1983년 개그맨 출신 사업가 고(故) 서세원과 결혼했지만 2015년 8월 서세원의 가정폭력으로 이혼했다. 서정희는 이혼 과정에서 서세원에게 성폭행을 당해 결혼했다고 밝혀 논란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