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카본, 'IR52 장영실상' 기술혁신상 수상

머니투데이 강진(전남)=나요안 기자 2023.12.0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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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테크 분야 선도 기술로 수상…지속 가능한 미래 기후테크 기업 성장할 터

이철 로우카본 대표(가운데)가 ‘IR52 장영실상 시상식’에서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이철 로우카본 대표(가운데)가 ‘IR52 장영실상 시상식’에서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전남 강진군의 로우카본이 지난 6일 과기부 주최로 열린 'IR52 장영실상 시상식'에서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로우카본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및 영구 격리(CCUS, Carbon Capture Utilization & Sequestration) 기술과 포집된 탄소를 자원화해 각종 산업군에서 재활용하는 솔루션으로 기후테크 분야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로우카본 기술연구소는 배기가스 규제 대응을 충족하는 세계 유일의 전처리 방식 고성능 탈황제를 개발했다. 탈황제란 화력발전소 등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인 황산화물을 제거하는 물질인데, 로우카본의 GTS는 연소로 내에 연료와 함께 투입돼 탈황 작용을 하는 세계 최초의 제품이다. 기존 후처리 방식보다 비용 대비 경제성이 높다.

이철 대표는 "로우카본의 뛰어난 기술력과 제품 우수성이 기후테크 분야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환경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기후테크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로우카본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336건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CCUS 기술을 활용한 인공 숲 조성 시스템(Zero C)으로 '2023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또 올 한 해 동안 국무총리상, 친환경 기술진흥 환경부장관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등 다수의 상을 연달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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