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글로벌 차량용 개방형 표준화 단체인 SOAFEE의 이사회 멤버로 참여한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97,400원 ▼200 -0.20%)는 글로벌 차량용 개방형 표준화 단체인 'SOAFEE'(Scalable Open Architecture for Embedded Edge)의 9번째 이사회 회원(Governing Body Member)으로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3월부터 SOAFEE의 의결권 회원(Voting member) 자격으로 기술운영위원회 및 워킹그룹에 참여해 왔고, 최근 이사회 회원사의 표결을 거쳐 만장일치로 이사회 멤버가 됐다.
LG전자는 이번 이사회 가입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의 핵심인 SDV 기술 확보에 본격 속도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맞춤형 솔루션을 기반으로 인포테인먼트, 텔레메틱스,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제품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판단, 앞으로 이들 제품과 기술을 고도화해 글로벌 표준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전장 사업에서 글로벌 표준을 주도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협의체에 가입해 활동 중이다. 모바일 및 임베디드 시스템 인터페이스 표준화를 위한 비영리 협의체 MIPI에 2004년 가입해 활동 중이며, 최근에는 완성차 업계 주도로 SerDes(직렬-병렬 전환기) 기술 표준화를 위해 설립된 비영리 산업 연합 ASA(Automotive SerDes Alliance)에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