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내년 건설업종 중 가장 좋다-현대차證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3.12.0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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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7일 현대건설 (32,950원 ▲800 +2.49%)에 대해 내년 하반기 주택경기 개선이 이뤄질 경우 주목받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건설업종 내 최선호주로도 꼽았다.

현대차증권은 2024년 현대건설의 주택부문 매출액이 10조75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동현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분양물량이 2019년 이후 꾸준히 증가세인데 지난해 약 3만세대를 공급하며 최근 10년래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올해 실적은 저조했지만 2022년 착공 현장들의 공정 진행률이 올라오고 있어 내년 주택부문 매출이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양동 CJ공장 부지개발은 최근 인허가 리스크가 해소돼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할 것으로 추정했다. 신 연구원은 "3분기 기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지급보증액이 연결 2조2617억원 규모인데 이중 가양동 CJ공장 부지 브릿지론만 약 1조4000억원"이라며 "내년 본PF 전환에 성공할 때 PF 관련 우발채무는 전무한 수준"이라고 짚었다.



또 양호한 해외부문 성과도 아직 반영되지 못했기 때문에 내년 업황 개선시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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