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회사는 지난 5일(현지 시각) 미국 실리콘밸리 산호세에 소재한 이오셀과 '한국 내 합작법인 설립과 고객 맞춤형 배터리셀 설계 및 제조 설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패트릭 그레이 이오셀 총괄사장은 "이번 메디콕스와의 합작법인 설립을 계기로 한국 내 이오셀 지사 설립 및 실리콘밸리 산호세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양사의 인력 및 설비를 투입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여 미래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향후 협력 계획을 제시했다.
한편 이오셀은 세계적 수준의 배터리 전문팀을 갖춘 차세대 이차전지 배터리 기술 기업이다. 이오셀의 엔지니어들은 BMW,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다임러 등 유명 완성차 브랜드의 하이브리드(PHEV) 및 배터리 전기차(BEV) 배터리 설계 핵심 기술에 기여했다.
이차전지 배터리 기술 특허도 다수 보유 중이며, 노르웨이 배터리 회사 모로우배터리(Morrow Batteries)와 협력 계약을 맺고 한국에 파일럿 라인을 가동 중이다. 모로우배터리는 내년부터 이오셀 기술을 바탕으로 노르웨이에 42기가와트시(GWh) 용량의 기가팩토리를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