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노이, 대만에 '폐암치료제 VRN11' 1상 계획 신청

머니투데이 박미리 기자 2023.12.0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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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어 대만 임상…내년 미국 1b상 신청 예정

보로노이, 대만에 '폐암치료제 VRN11' 1상 계획 신청


보로노이 (29,300원 ▼800 -2.66%)는 대만 식품의약품청(TFDA)에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로 개발 중인 VRN11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고 6일 공시했다.

앞서 보로노이는 지난달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았다. 내년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IND를 제출해 임상 1b상부터 미국 병원도 임상에 본격 참여시킬 계획이다. 대만에서는 IND 승인을 받은 후 2개 대형병원에서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보로노이는 이번 임상을 통해 타그리소 등 기존EGFR(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에 대한 약물 내성으로 발생하는 EGFR C797S 변이 암 환자에 대해 VRN11 효과를 확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로노이에 따르면 전임상 시험에서 VRN11은 EGFR C797S 변이뿐만 아니라 L858R, Del19 등 원발 암을 포함한 다양한 EGFR 변이와 관련해 뛰어난 효능과 낮은 독성, 100%에 이르는 뇌 투과도를 보였다.

김대권 보로노이 연구 부문 대표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뛰어넘는 V RN11 임상 개발을 차질 없이 진행해 많은 비소세포폐암 환우와 가족들이 하루라도 빨리 고통과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보로노이는 2020년 미국 오릭파마수티컬스에 기술이전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VRN07(ORIC-114) 임상 1상에서도 유의미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0월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오릭은 얀센 아미반타맙에 내성인 55세 여성 뇌전이 폐암 환자와, 여보이·옵디보 병용과 키트루다 병용에 내성인 67세 남성 폐암환자에서 VRN07 투약 이후 폐암과 뇌를 포함한 전이 암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결과(완전관해)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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