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이승만 기념관 기부 논란에…"난 아이 엄마니까" 해명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3.12.0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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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배우 이영애. 2023,1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배우 이영애. 2023,1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배우 이영애가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위한 국민 모금에 동참한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영애는 6일 오전 11시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드라마 '마에스트라'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영애는 이날 취재진으로부터 최근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 사업에 5000만원을 기부한 것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MC 박경림은 "'마에스트라' 공식 기자간담회인 만큼 작품에 대한 질문으로 드려보겠다"며 '복귀 소감'으로 질문을 바꿨지만, 이영애는 "어려운 질문을 해주셨으니 간단히 말씀드리겠다"며 취재진의 질문에 응했다.

이영애는 "나도 아이 엄마니까 우리나라가 행복한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연기 (활동) 이후에 아이도 낳고 그러니까 작품 고르는데도 크게 많이 관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결혼과 출산을 계기로 작품을 고르는 기준도 달라졌다며 "아이들한테 크게 영향을 끼치는 건지, 너무 잔인해도 걱정이 된다. 엄마가 되니까 가족을 생각하고 아이를 생각하면서 합의점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배우 이무생(오른쪽)이 6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감독 김정권) 제작발표회에서 이영애를 바라보고 있다.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영애 분)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2023,1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배우 이무생(오른쪽)이 6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감독 김정권) 제작발표회에서 이영애를 바라보고 있다.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영애 분)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2023,1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영애는 앞서 지난 9월 이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위해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추진위원회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정치적인 의미를 부여하며 "이 전 대통령의 과오를 꼼꼼하게 살폈어야 한다"는 비판이 나왔지만, 이영애 측은 "과오를 감싸자는 것이 아니라, 과오는 과오대로 역사에 남기되 공을 살펴보며 화합하자는 의미였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영애가 출연하는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이영애는 천재 지휘자 차세음 역을 맡았다. 이영애가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2021년 12월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구경이' 이후 2년 만이다. 오는 9일 오후 9시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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