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사는 고부가가치 사업인 폐기물 매립장 관련 사업에 토큰 증권을 결합한다. 폐기물 매립장 토지 및 사업이익을 조각 투자 형태인 '매립지 토큰 증권'을 사업 모델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STO는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 원장 기술을 활용해 실물 또는 무형의 자산을 전자화한 증권이다. 최근 한국거래소는 토큰 증권 유통시장 개설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혁신 금융 서비스(금융 규제 샌드박스) 지정을 신청하면서 거래소의 내년 디지털 증권시장 출범이 가시화되고 있다.
그린웨일이앤엠 관계자는 "폐기물 매립장 사업 초기에는 많은 유동성이 필요하다"며 "토큰 증권을 통해 쓰레기 매립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블레이드 Ent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린웨일이앤엠이 진행 중인 경북에 위치한 폐기물 매립장 부지의 예상 총면적은 4만 3765㎡, 연간 가능 매립량은 23만 1000톤 규모다. 회사는 매립장을 통해 연간 270억 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매립 기간인 10년으로 환산하면 총매출 규모는 2,772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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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블레이드 Ent는 지난 6월 NH농협증권이 주도하는 '은행권 토큰 증권(STO)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이 컨소시엄의 참여사는 △SH수협은행 △전북은행 △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갤럭시아머니트리 △스탁키퍼 △서울거래 △테사 등 18개 사의 조각 투자 사업자와 은행연합회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