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빗썸
빗썸은 6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고객을 향한 딥 체인지(Deep Change), 빗썸'이란 새 슬로건을 공개했다. 새 슬로건은 빗썸의 깊은 고민과 노력, 변화를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글로벌 1위·업계 최초... 빗썸의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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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빗썸은 가상자산 업계 최초 24시간 온라인 고객상담센터와 서울 강남 소재 오프라인 고객센터 오픈을 통해 대면 창구를 확대했다. 현재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1개소만 운영 중이지만 2019년까지는 서울 광화문, 서울 대치, 부산, 대전 4개 지역에서 고객센터를 운영했다.
2019년엔 빗썸은 가상자산 업계 최초 자금세탁방지(AML) 센터를 설립했고 거래소 대내외 보안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 2021년 12월에는 금융당국으로부터 가상자산사업자(VASP) 자격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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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직원 4명으로 시작한 빗썸에는 현재 370여명이 근무 중이다. 창립 후 현재까지 빗썸 누적 회원은 793만명이다. 빗썸 전체 고객 4명 중 1명은 50대 이상(26.2%)으로 40대(31%), 30대(27%) 다음으로 많다.
빗썸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가상자산은 비트코인(BTC), 리플(XRP), 이더리움(ETH) 순이었다. 빗썸은 최초 비트코인 거래지원 이후 2018년 69종, 2019년 103종으로 거래지원 종류를 늘렸고 지난달 말 기준 총 268종의 가상자산을 거래지원하고 있다.
수수료 전면 무료·IPO 추진, 빗썸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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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간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평가받았던 지배구조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IPO(기업공개)도 추진한다. 2025년 하반기를 목표로 IPO를 통해 회사 경영 투명성을 검증받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배구조도 개선해 주주사들과의 협의를 통해 지분율 변경을 계획 중이다.
가상자산 거래지원 절차도 투명하게 바꾼다. 현재 빗썸은 외부 위원들이 포함된 독립된 거래지원심의위원회를 통해 가상자산 심사를 진행 중이지만 앞으로 고객이 직접 가상자산을 평가하고 선별하는 프로세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사회 공헌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빗썸 나눔 공익재단'도 설립한다. 그간 장애인 고용시장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장애인 복지시설 설립 기금, 취약계층 자립 지원금과 생활용품 기부 등 나눔 활동을 해왔는데 재단 설립으로 보다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한단 계획이다.
빗썸은 10번째 생일을 맞아 여러 이벤트를 준비했다. 6일 단 하루 모든 회원이 비트코인 10개를 동일하게 나눠 갖는 이벤트 '비트코인 10개 1/N 챌린지'를 진행한다. 장기 미거래 회원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12일까지 최대 100만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에어드롭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