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만기매칭형 ETF…역대 최단기간 순자산 2조원 돌파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3.12.06 09:03
글자크기
/사진=삼성자산운용/사진=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4-12 은행채(AA+이상)액티브 (10,275원 0.00%)' ETF(상장지수펀드)가 역대 최단기간으로 순자산 2조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KODEX 24-12 은행채(AA+이상)액티브'는 전날 한국거래소 기준 상장 이후 55영업일 만에 순자산 2조원을 넘어섰다. 이전까지 최단기간에 2조원을 돌파한 상품은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 (1,034,950원 ▲190 +0.02%)'(상장 후 89영업일)이었다.



'KODEX 24-12 은행채(AA+이상)액티브'는 만기가 2024년 12월까지인 만기매칭형 채권 ETF다. 만기매칭형 ETF는 만기까지 보유하면 대부분 매수 시점에서 예상한 수준의 수익을 얻을 수 있어 마치 정기예금이나 채권과 유사한 특징을 갖고 있다.

이 상품은 최고 신용등급인 AAA급 특수은행채 3개, 시중은행채 5개 등 총 8개 은행에 분산 투자한다. 같은 날 기준 만기 기대수익률(YTM)이 연 3.91%대에 이른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KODEX 24-12 은행채(AA+이상)액티브'는 최고 신용등급 은행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인 만큼 정기예금 수준의 수익에 수시입출금식 관리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예금형' 상품"이라며 "이에 개인은 물론 기관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개인투자자도 은행채 만기매칭형 ETF를 통해 기관투자자의 주요 투자 시장인 우량 은행채 시장에 동등한 조건으로 참여할 수 있다"며 "안전자산 투자를 원하는 연금투자자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매우 필수적인 ETF 상품으로 자리 잡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