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틸 1편 신철기시대의 서막 유튜브 섬네일 /사진=포스코
포스코의 판타스틸 캠페인은 철강사인 포스코와 게임회사인 넥슨의 이색 협업으로 제작됐다. 게임 시네마틱 영상을 보는 듯한 화려한 영상미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를 보여주며, 전형적인 기업 홍보 형식을 탈피한 새로운 시도와 노력으로 브랜드를 재정의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1편 '신(新)철기시대의 서막'에서는 패색이 짙었던 판타스틸 왕국 가상세계에서 인류의 위대한 승리를 이끈 것이 초고강도 강판인 '기가스틸', 고강도·경량화를 위해 이종(異種) 소재를 결합한 '멀티머티리얼', 내식성이 우수한 포스맥 기반의 '불연컬러강판', 영하 165도 극저온에서도 우수한 강도를 유지하는 '고망간강' 등 제철 기술 덕분이라는 내용으로, 포스코가 보유한 철강 제품과 기술력을 게임 속 아이템과 접목시켜 그 우수성을 강조했다.
이인희 경희대학교 미디어학과 교수는 "판타스틸 광고는 방대한 세계관을 가진 판타지 드라마 같다"며, "1·2편 모두 압도적인 스케일과 퀄리티 높은 CG로 영상에 몰입하게 하고, 광고 슬로건 '철에는 판타지가 있다, 우리의 미래는 판타스틸하게'가 강렬한 인상을 남기게 한다"고 평가했다.
이번 광고 제작에 참여한 인소민 그랑몬스터 대표는 "포스코의 기업PR광고를 준비하면서 기존과는 차별화된 과감하고 독특한 크리에이티브들을 제안했는데, 전통 제조업 기반의 기업문화에 대한 편견과는 달리, 다양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는 분위기와 과감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포스코의 조직문화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기업문화는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들어 나가는 원천"이라며 "철강업의 구조적 변혁 시기, 조직문화 혁신으로 자율과 창의에 기반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며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1·2편 영상은 유튜브 누적 조회수 6600만회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