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안성현…"코인 구매 명목 3억 가로채" 고소 당했다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3.12.06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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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의 남편 프로골퍼 안성현 /사진=뉴스1성유리의 남편 프로골퍼 안성현 /사진=뉴스1


가상화폐(가상자산) 상장 청탁을 공모한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성유리의 남편이자 프로골퍼 출신 안성현(42)씨가 또 다른 범죄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6일 뉴시스에 따르면 안씨와 같은 혐의로 함께 재판받는 사업가 강종현(41)씨는 지난 7월 2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안씨가 코인 구매를 명목으로 3억을 편취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피고소인은 안씨를 포함해 3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고소인 강씨와 피고소인 안씨를 불러 조사했으며 순차적으로 나머지 피고소인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안씨는 배임수재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서 재판받고 있다. 강씨도 배임증재 혐의로 추가 기소돼 함께 재판받는 중이다.



안씨와 이상준(54) 전 빗썸홀딩스 대표는 2021년 9월부터 11월까지 강씨로부터 이른바 '김치코인' 2종을 빗썸에 상장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30억원과 합계 4억원 상당의 명품 시계 2개, 고급 레스토랑 멤버십 카드 등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안성현은 2005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에 입회했다. 2011년 SBS 골프아카데미 헤드 프로로 같은 방송사 스포츠채널에 출연했으며,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골프 국가대표팀 상비군 코치로 활동했다.

2017년 4인조 걸그룹 핑클 출신인 성유리와 결혼해 슬하에 딸 2명을 자녀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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