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대비 20.67포인트(0.82%) 내린 2494.2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보다 15.14포인트(1.83%) 내린 813.38에 장을 마감한 반면, 원달러환율은 7.2원 오른 1311.2원으로 장을 마쳤다./사진=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67포인트(0.82%) 내린 2494.28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지난달 27일 이후 처음으로 2400선으로 내려왔다.
업종 중 의료정밀이 2%대 올랐다. 에스디바이오센서 (10,860원 ▼10 -0.09%)가 10.42% 급등한 영향이 컸다. 업종 내 다른 종목은 떨어졌다. 의약품은 1%대 올랐다.
유니온 (5,780원 ▼50 -0.86%)과 유니온머티리얼 (2,875원 ▼60 -2.04%)은 각각 13.84%, 7.78% 상승했고 KG케미칼 (5,590원 ▼20 -0.36%)도 9.08% 올랐는데, 중국이 통관 검사를 마친 한국향 요소의 선적을 규제하면서 요소 수급 우려가 번진 영향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삼성바이오로직스 (786,000원 ▲2,000 +0.26%)가 0.42%, NAVER (188,300원 ▼200 -0.11%)가 1.19% 상승했고 POSCO홀딩스 (400,500원 ▼2,000 -0.50%)는 3.05%, 현대차 (248,000원 ▲1,000 +0.40%)는 0.11%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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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4포인트(1.83%) 내린 813.38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1045억원, 개인은 613억원 샀고 기관은 1466억원 팔았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반도체 업종이 3%대 내리고 IT부품이 2%대 내리는 등 기술주가 약세였다. HPSP (40,250원 ▼950 -2.31%)는 5.29% 하락했다.
이차전지 밸류체인은 대부분 약세였다. 에코프로비엠 (219,000원 ▲3,000 +1.39%)이 4.49%, 에코프로 (102,200원 ▲1,400 +1.39%)가 1.35%, 포스코DX (40,550원 ▼450 -1.10%)가 4.0%, 엘앤에프 (162,200원 ▼300 -0.18%)가 2.23% 내렸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셀트리온제약 (98,500원 ▼200 -0.20%) 등 셀트리온그룹주는 각각 0.28%, 0.13% 강보합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2원 오른 1311.2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증시는 코스피 지수 2500선 부근에서 지루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과도한 금리 인하 기대에 지수가 조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눈에 띄는 주도주가 없자 테마주도 기승이다. 당분간 등락은 이어질 전망으로 매크로(거시 경제) 지표에 따라 투자 심리도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미국 고용지표, 다음 주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12월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상황"이라며 "이날 밤 미국 노동부 10월 구인 및 이직(JOLTs) 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인데, 현재 시장 예상치는 930만건 정도로 전월치(955만3000건) 대비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