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그룹 인테그리스, 안산에 기술연구소 착공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2023.12.0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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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최초 반도체 연구개발센터 유치...안산사이언스밸리 우수 입주여건 입증, 경제자유구역 지정 도움될 것

인테그리스 코리아 테크놀로지 센터 조감도./사진제공=안산시인테그리스 코리아 테크놀로지 센터 조감도./사진제공=안산시


글로벌 반도체그룹인 미국 인테그리스(Entegris)가 경기도 안산시에 연구개발 기능을 담당할 '코리아 테크놀로지센터'(이하 KTC)를 설립, 착공에 들어갔다.



5일 경기도와 안산시에 따르면 KTC는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혁신파크 내 연면적 1만2000㎡, 6층 규모로 건립된다. 다른 국가에 있는 인테그리스 시설 모범사례를 집대성한 전략적 핵심 기지로 내년 말 완공 예정이다.

인테그리스는 KTC를 통해 한국 내 연구개발 역량을 통합하고 기능을 강화한다. 박막증착, 연마 등 반도체 공정분야의 첨단 분석과 응용 기술을 개발하고 고객사와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반도체 제조공정에 필수적인 반도체 첨단소재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 확보와 국내 반도체 산업 기반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 석·박사급 등 연구개발 인력 신규 고용이 예정돼 있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반도체 분야 전문인력 육성이 기대된다.



이번 착공은 지난 4월 김동연 지사가 미국 코네티컷주 인테그리스 기술센터에서 제임스 A.오닐(Jim O'Neill) 인테그리스 수석부회장과 만남에서 결실을 맺었다.

안산시는 KTC 착공으로 시 최초 반도체 연구개발센터를 유치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된 안산사이언스밸리의 최종 지정을 위해 노력 중인 가운데 다양한 글로벌 앵커기업 유치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이날 착공식에서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사이언스밸리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탁월한 입지를 믿고 투자를 결정한 인테그리스사에 감사드린다"면서 "최첨단 코리아 테크놀로지센터의 원만한 건립과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르트랑 로이(Bertrand Loy) 인테그리스 최고경영자는 "지난 30여년간 한국의 반도체 고객사와 협력해 왔다. 안산시가 미래 반도체 산업의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 믿는다"면서 "고객과 최대한 가까이 위치한 기술 센터에 최고의 역량을 투입해 현지에서 고객과 더욱 효과적으로 협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테그리스는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반도체, 생명과학 등 첨단산업 대상 첨단 소재 및 프로세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2012년 수원에 한국본사와 연구소를 설립하고 화성 장안과 평택 오성 공장, 강원도에 문막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인테그리스 코리아 테크놀로지센터 착공식에서 관계자들이 컷팅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안산시인테그리스 코리아 테크놀로지센터 착공식에서 관계자들이 컷팅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안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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