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차저·이테스, 국내 최초 '고속도로 전기차 긴급출동서비스'

머니투데이 박새롬 기자 2023.12.05 15:37
글자크기
(사진 왼쪽부터)송봉준 이지차저 대표와 박선우 이테스 대표가 '이동형 급속충전기를 이용한 고속도로 긴급출동서비스' 관련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이지차저(사진 왼쪽부터)송봉준 이지차저 대표와 박선우 이테스 대표가 '이동형 급속충전기를 이용한 고속도로 긴급출동서비스' 관련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이지차저


이지차저(대표 송봉준)가 '이동형 급속 충전기를 이용한 고속도로 휴게소 긴급출동 서비스'를 위해 이테스(대표 박선우)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지차저는 이테스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전기차 충전소 긴급출동 서비스를 실시한다. 급속 60kW, 120kW(출시 예정) 이동형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기로 했다.



이지차저는 원활한 유지보수를 위해 광역시별 기술지원센터(TSC, Technical Support Center)를 개설, 전기차 충전 유지보수 거점을 확보하고 지역 기술 인력을 확충했다. 365일 24시간 유지보수 체계를 마련한 것이다. 수도권 및 지역 기술지원센터에 이테스의 이동형 급속충전기를 배치, 고속도로 휴게소 및 고객 대상의 충전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지차저 관계자는 "올 한 해 환경부 대표 지원 사업인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에서 최대 수주를 이뤄내면서 인천시, 경기도, 광주시, 창원시, 부산권역 등 전국 20여 개 지자체와 협약을 맺었다"며 "한국도로공사, 우정사업본부와 같은 다수의 공공기관과도 충전 인프라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송봉준 이지차저 대표는 "이테스와의 파트너십으로 전기차 충전 플랫폼을 강화하고 전기차 충전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면서 "고속도로 휴게소 초급속 충전소에 이동형 급속 충전기 기반의 긴급출동 서비스를 마련해 제주를 포함한 전국적 인프라로 고객 편의를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이테스는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시스템과 충전 시스템을 개발·제조하는 업체다. 자체 특허 기술을 적용한 공랭식 배터리팩을 양산 중이다. 최근엔 국내 대기업이 준비 중인 UAM(도심항공교통)용 고출력 수냉식 배터리팩을 업계 최초로 개발, 공급한 바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