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G엔터테인먼트
베이비몬스터는 지난달 27일 싱글 'BATTER UP'을 통해 정식 데뷔했다. 그러나 데뷔한 멤버는 7명이 아닌 라미, 파리타, 루카, 치키타, 아사, 로라 6명의 멤버뿐이었다. 데뷔 티저 공개가 한창이던 15일 YG는 아현이 건강상의 이유로 신중히 논의한 끝에 당분간 휴식에 전념하기로 했다며 "아현을 베이비몬스터의 일원으로 소개 드리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아티스트의 건강을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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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인 입장 발표 이전부터 아현이 베이비몬스터 활동에 합류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은 존재했다. 특히 아현이 베이비몬스터를 탈퇴했다는 '탈퇴설'부터 이미 계약금을 받고 다른 소속사로 옮겨갔다는 '이적설'까지 다양한 추측이 오고가기도 했다. 다만 현재로서 이같은 추측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 YG가 아현의 데뷔 연기를 발표하긴 했지만, 공식 입장 어디에서도 '계약 해지', '팀 탈퇴' 등의 단어는 적혀있지 않다. 정식 데뷔 이후에도 YG의 입장은 변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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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아현의 합류 가능성은 현실성이 있을까? 최근에는 K팝 아티스트의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지켜주기 위해 활동을 잠정 중단하는 사례가 많이 등장하고 있다. 다만, 아현처럼 한 명의 멤버가 빠진 채로 그룹이 데뷔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데뷔를 미루는 한이 있더라도 완전체로 무대에 서는 것을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베이비몬스터는 이미 한 차례 데뷔가 연기됐기 때문에 아현 없는 데뷔를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유사한 사례는 러블리즈의 서지수다. 서지수와 아현 모두 데뷔조에 속했지만, 데뷔를 눈 앞에 두고 데뷔가 연기됐다. 두 사람의 차이점이라면 아현이 건강 상의 문제로 데뷔가 연기된 반면 서지수는 악성 루머 유포 사건으로 인해 데뷔가 연기 됐다는 점이다. 서지수는 러블리즈가 데뷔한 이후 약 1년 만에 팀에 합류할 수 있었다.
아현 역시 건강이 충분히 회복된다면 비슷한 흐름으로 팀에 합류할 수 있다. 과거 슈퍼주니어 규현, 레드벨벳 예리, 빌리 션, NCT 127 정우처럼 이미 데뷔한 그룹에 새로운 멤버가 합류하는 건 낯선 그림이 아니다. 새 멤버의 합류는 기존 팬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키는 경우도 있지만, 아현의 경우 원래부터 베이비몬스터 데뷔조였고 합류가 늦어졌을 뿐이기에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다.
다만, YG 소속 아이돌 그룹 중에서는 현재까지 멤버가 중간에 합류한 사례가 없다. 오히려 건강 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멤버가 그대로 팀을 떠나는 경우만 존재했다. 많은 팬들이 걱정하는 지점도 바로 이 부분이다. 아현이 앞선 소속사 선배들 처럼 팀과 YG를 떠나는 것이 아닌가 걱정하는 것이다. 물론, 앞서 이와 같은 사례가 없다고 해서 아현 역시 그럴 것이라는 가정 역시 무의미한 가정이다.
분명한 사실은 아현의 합류가 베이비몬스터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큰 힘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아직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 '베이비몬스터 아현'이 언제 어떤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날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