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BMW.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지난해 같은달보다 12.3% 감소한 2만4740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올해 1~11월 누적대수는 24만3811대로, 3.9% 감소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7168대로 선두를 차지했다. BMW는 7032대로 그 뒤를 바짝 쫓았다. 양사의 누적 판매대수는 BMW가 6만9546대, 벤츠가 6만8156대로 수입차 시장 왕자를 둘러싼 경쟁이 거세지는 모양새다. 그 뒤를 이어 볼보 1640대, 아우디 1392대, 렉서스 1183대 순으로 집계됐다.
1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 E 250(2150대), BMW 520(1108대), BMW 530 xDrive(643대) 순으로 집계됐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적극적인 프로모션 및 물량확보 등으로 전월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