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렉스, '3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4년 연속 수상

머니투데이 정기종 기자 2023.12.0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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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00만불 수출의 탑 이어 올해도 수상…고무적 성장세
중국·동남아 등 국가별 맞춤형 제품 전략으로 수출시장 확대 예고

권석형 노바렉스 회장 인터뷰 /사진=이기범 기자 leekb@권석형 노바렉스 회장 인터뷰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노바렉스 (10,260원 ▲80 +0.79%)는 제60회 무역의 날을 맞이해 '3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국산 건강기능식품의 위상을 높였다고 5일 밝혔다.

노바렉스는 지난 2014년 100만불 수출의 탑을 시작으로 2020년 300만불, 2021년 500만불, 2022년 1000만불을 거쳐 올해 3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해 4년 연속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수출의 탑은 매년 한국무역협회가 전년 7월부터 당해 6월까지 1년간의 수출액을 집계해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공헌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주는 상이다. 노바렉스는 해당 기간 성과에 따라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이 결정됐으며, 이번 수상으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성과와 함께 주목할 점은 속도다. 노바렉스는 2021년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데 이어 2022년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연간 더블링 현상을 연출해 왔다. 이후 1년 만에 또 한 번 수출실적을 두 배로 끌어올렸다.



해외 실적의 가파른 성장은 중국 및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공략 가속화에 집중한 결과다. 노바렉스는 해외 영업 전문인력과 출장 횟수 늘리며 현지 시장과 스킨십을 강화했고, 마케팅, 제제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인재를 선발, 육성하는데 힘을 기울였다.

이에 올해 상반기 333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지난해 전체 수출액을 뛰어넘은 것은 물론, 3분기 누적 수출액 568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확정지었다. 지난해 12%에 그쳤던 수출 비중도 매 분기 증가 추세를 보이며 2023년 3분기에는 30%에 육박하고 있다.

노바렉스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현지 시장과 법 제도를 더욱 철저히 분석할 계획이다. 타사와의 차별화된 국가별 맞춤형 제품 전략으로 수출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며 "제품 공급능력 확보 및 품질 고도화 역시 필요하다. 이를 위해 생산 설비 투자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건강기능식품 제공을 위해 다양한 인증 제도 획득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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