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왼쪽)가 빈대인 BNK금융그룹대표이사 회장(가운데) 등과 경남지역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지원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 등은 경남에서 유니콘 기업(거대신생기업)이 탄생하는 자생적 창업과 투자생태계 구축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과 기업설명회(IR) 등 창업 활성화 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하고 경남도의 창업기업 투자펀드 등에 대한 금융지원도 연계하는 등 협력을 가속할 전망이다.
협약 후 첫 번째 협력사업으로 경남의 기술과 산업, 투자를 하나로 연결한다는 뜻을 담은 기업설명회 'Connecting with US'를 개최했다.
Connecting with US는 BNK경남은행이 유망한 창업·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처음 선보인 창업·벤처 투자유치 플랫폼으로 경남도는 이를 최초로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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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2019년 KDB산업은행의 '넥스트라운드 in 경남'과 2023년 IBK기업은행의 '창공플러스' 유치에 이어 BNK경남은행의 'Connecting with US'도 개최해 경남 창업기업의 수도권 투자기관 벤처투자 유치 기회를 넓혔다.
이날 기업설명회에서는 △푸드테크 기반 고부가가치 식품 제조·판매 유통△압타머분자를 활용한 항암치료제, 세포치료제 개발 △IoT 기반 B2B 전용 식물재배기 제품 개발 △체외 정신질환 치료용 전자약 시스템 △유압 시스템으로 작동하는 연비 및 탄소 점검 시스템 등의 발표도 했다.
경남도는 Connecting with US가 향후 지역 창업기업의 주요 벤처투자 유치의 산실이 될 것으로 보고 전문가 멘토링과 기업설명자료 고도화 컨설팅을 별도로 진행하는 등 기업별 투자유치 역량 향상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펀드를 운용 중인 전국 투자기관 38개사의 투자자 60명이 참석했고 오는 5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