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94포인트(0.40%) 상승한 2514.95로, 코스닥 지수는 1.28포인트(0.15%) 상승한 828.52로 장을 마쳤다.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8원 내린 130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3.12.4/사진=뉴스1
서비스업, 전기전자, 금융업, 종이목재, 통신업, 유통업, 섬유의복, 비금속광물은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무리했다. 반면 기계는 1%대 하락했다. 의료정밀, 화학, 건설업, 운수장비, 보험은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수 속에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지난 주말 파월 연준 의장 발언에 대한 시장의 비둘기파적인 해석, 미국채 금리 레벨 다운, 원달러 환율 반락 등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인 여건이 형성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8포인트(0.15%) 오른 828.52에 마감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207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213억원, 1773억원씩 순매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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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가 9%대 급등했다. 에코프로비엠 (163,200원 ▼3,200 -1.92%)이 15%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지난 1일 삼성SDI (333,000원 ▼1,000 -0.30%)와 이차전지용 하이니켈계 니켈, 코발트, 알루미늄(NCA) 양극소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게 트리거(방아쇠)였다.
디지털콘텐츠가 3%대, 제조가 2%대 오르며 뒤를 이었다. 종이목재, 컴퓨터서비스는 1%대 강세 마감했다. 건설, 운송, 통신서비스, 음식료담배는 강보합 마감했다. 금융은 5%대 내렸다. 반도체, 소프트웨어는 2%대 하락했다. 기계장비, 오락문화는 1%대 약세였다.
종목별로는 엘앤에프 (100,500원 ▼2,700 -2.62%)가 6%대 올랐다. HLB (68,900원 ▼800 -1.15%)는 3%, 리노공업 (186,400원 ▼11,900 -6.00%)은 2%, 펄어비스 (36,450원 ▼100 -0.27%)는 1%대 상승했다. 에코프로 (79,900원 ▼700 -0.87%)는 7%대 급락했다. 클래시스 (61,100원 ▼700 -1.13%)도 6%대 내렸다. JYP Ent. (50,200원 ▼900 -1.76%), 레인보우로보틱스 (134,300원 ▼2,200 -1.61%)는 3%대 떨어졌다. 셀트리온제약 (65,300원 ▼600 -0.91%)과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는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8원 내린 1304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