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펀드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 및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 이창화 금융투자협회 전무, 신동승 한국펀드평가 대표, 박영규 성균관대 교수, 황선오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송기용 머니투데이 전무, 노기호 우리자산운용 매니저, 고숭철 NH-아문디자산운용 주식운용부문장, 안현상 키움투자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장, 손수진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장, 오규찬 신한자산운용 글로벌투자운용본부장, 윤정환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매니저, 금대기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상무,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 박상철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채권운용팀장,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 이경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 김남의 타임폴리오자산운용 ETF본부장, 이민황 KB증권 자산관리솔루션센터장, 정성인 키움투자자산운용 ETF마케팅사업부장. /사진=김휘선 기자
이번 시상식에는 삼성자산운용 등 총 10개 운용사와 1개 판매사가 수상했다. 대한민국 펀드대상은 머니투데이가 주최하고 금융감독원, 금융투자협회, KRF한국펀드평가가 후원했다.
송기용 머니투데이 전무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 주식과 채권, 대체투자 시장이 요동치면서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다"면서도 "많은 공모펀드와 ETF(상장지수펀드) 상품들이 성과를 내면서 고객 자산을 지켜내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가 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펀드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 자산운용사 상을 수상한 뒤 황선오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베스트 ETF'는 국내 부문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Fn반도체TOP10 (12,700원 ▲205 +1.64%)', 해외 부문에선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21,790원 ▲680 +3.22%)'가 선정됐다.
'베스트 TDF 운용사'로는 장기적으로 높은 성과를 기록하며 TDF 시장을 선도했다는 평을 받은 KB자산운용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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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펀드매니저'로는 윤정환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매니저와 노기호 우리자산운용 매니저가 공동 수상했다.
윤 매니저는 "코로나19(COVID-19) 이후로 시장 부침이 크다 보니 투자 전략이나 운용 철학을 지키는 게 어려웠는데 상을 받게 돼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공모펀드 시장이 어려운 가운데 계속해서 펀드에 투자해 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노 매니저는 "힘든 시기가 많았는데 앞으로 잘하라는 의미로 주신 걸로 생각하겠다"며 "펀드에 가입하신 고객들이 만족할 만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황 KB증권 자산솔루션센터장이 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펀드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펀드판매사 상을 수상한 뒤 이창화 금융투자협회 전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올해의 혁신펀드' 공모펀드 부문에는 신한자산운용의 '신한마음편한 TDF'이 선정됐다. ETF 부문에선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FOLIO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18,450원 ▲595 +3.33%)'와 △키움투자자산운용의 '히어로즈 25-09 미국채권(AA-이상)액티브 (52,400원 ▲5 +0.01%)'가 수상했다.
황선오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축사에서 "변화된 금융환경에서 금감원은 자산운용산업이 혁신을 통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업계 스스로도 고객자산의 선량한 관리자로서 소명의식을 갖고 고객자산을 운용·관리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