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워치, 터치없이 손동작으로 제어…'유니버설 제스처' 소개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23.12.04 15:26
글자크기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룸/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 (80,900원 ▲500 +0.62%)는 직관적인 손동작으로 화면을 터치하거나 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갤럭시워치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제스처'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유엔이 지정한 '세계장애인의 날(12월 3일)'을 맞아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 워치의 유니버설 제스처 기능을 소개했다.



모든 갤럭시 사용자에게 동등하고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갤럭시 워치의 혁신적인 접근성 기능으로 조명받고 있는 '유니버설 제스처[1]'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개발된 기능의 대표적인 예시이다.

유니버설 제스처는 최근 업데이트된 '원 UI 5워치(One UI 5 Watch)' 에 탑재돼 있다. '주먹 쥐기', '주먹 두 번 쥐기', '엄지 검지 맞대기'(핀치) 및 '엄지 검지 두 번 맞대기'(더블핀치) 4가지 제스처를 통해 갤럭시 워치를 제어할 수 있다.



유니버설 제스처 기능을 실행하려면 먼저 갤럭시 워치의 '설정'으로 이동해 '접근성' 메뉴를 선택하며 된다. 이어 스크롤을 내려 '입력 및 동작'으로 들어간 후 '유니버설 제스처' 항목을 사용함으로 눌러 활성화할 수 있다.

주먹 두 번 쥐기 제스처와 같이 미리 설정해 둔 동작을 취하면 갤럭시 워치의 테두리가 사용자 지정 색상으로 바뀌면서 유니버설 제스처 기능이 활성화되며, 이로써 사용자는 화면을 터치하거나 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갤럭시 워치를 제어할 수 있다.

유니버설 제스처 기능이 활성화된 상태에서 주먹을 두 번 쥐면, 다양한 옵션의 액션 메뉴가 나타난다. 액션 메뉴는 앱 열기, 이전 화면으로 이동, 최근 사용 앱 표시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더해 줄 필수 항목들로 구성돼 있다. 또 사용자가 보고 있는 화면에 맞춰 액션 메뉴의 항목들이 능동적으로 조정되며, 각 항목 실행을 위해선 또 한 번 주먹을 쥐면 된다.


엄지와 검지를 맞대는 핀치 제스처는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 갤럭시 워치를 제어하는 새로운 접근성 경험을 제공한다. 이 기능은 특히 직접 버튼을 누르는 것을 대신해 한 손을 쓰지 못하는 상황일 때 매우 유용하다. 엄지와 검지를 1번 또는 2번 맞대는 동작을 통해 다음 항목이나 이전 항목으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 메시지를 스크롤하기, 캘린더 항목을 탐색하기, 사진 앨범을 훑어보기 등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다양한 접근성 기능을 통해 누구나 유용하고 원활한 모바일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