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스튜디오산타클로스 (155원 ▼55 -26.19%)(이하 스튜디오산타)'가 해외 콘텐츠 사업을 강화한다.
대만원래오락미디어 유한공사는 대만에 소재한 영화, 드라마 전문 투자 및 제작사다. 이번 스튜디오산타와의 MOU 체결은 대만이 자국 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4년여간 진행하는 '흑조(黑潮) 프로젝트'에 발맞춰 진행됐다. 양사는 이에 따라 공동 투자자로 참여하는 합작 드라마를 제작할 계획이다.
양사는 흑조 프로젝트에 따라 제작비를 지원받는다. 대만 문화콘텐츠진흥원 심의를 거쳐 제작비의 최대 4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나머지 제작비는 양사가 함께 투자해 한국/대만 공동 제작 드라마로 진행한다.
스튜디오산타는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위해 국내 주요 영상 콘텐츠 제작사 및 엔터테인먼트사가 공동 설립한 ‘케이엔터홀딩스’에도 8월 투자했다. 자사 콘텐츠 투자·배급·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역량과 케이엔터홀딩스 밸류체인 및 IP(지식재산권) 활용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콘텐츠사의 재평가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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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산타 관계자는 “영화와 드라마에 대한 폭 넓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K콘텐츠의 글로벌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와 사업 다각화를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산타는 올해 전반적인 사업개편을 통한 선투자와 사업 부문별 역량 강화를 통한 다각화를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