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예고 화면](https://thumb.mt.co.kr/06/2023/12/2023120413255464577_1.jpg/dims/optimize/)
오는 5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이탈리아와 미국을 대표하는 '크 남매' 크리스티나와 크리스 존슨이 출연한다.
크 남매는 자신들이 방송 이미지와는 달리 엘리트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공개한다. 크리스티나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국제법 석사를 졸업하고 유럽연합(EU)에서 인턴으로 근무했던 반전 과거를 전한다.
하지만 한국살이 13년 차인 크리스는 하나에 집중하면 다른 건 못 하는 바람에 아내에게 매일 혼난다고 밝힌다. 그는 아내에게 '크리스에게 속아 결혼했다', '얍삽한 미국놈'이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털어놓는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예고 화면](https://thumb.mt.co.kr/06/2023/12/2023120413255464577_2.jpg/dims/optimize/)
오은영 박사는 크리스의 경우 높은 지능으로 ADHD의 한계를 커버한 편이라고 진단한다. 이어 초·중·고등학교는 정해진 교과 과정이 있기에 어려움이 덜하지만, 대학에 가면 본인이 계획을 세워야 하기에 어려움이 있었을 거라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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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듣던 크리스는 육군사관학교 시절 허점투성이 생도였음을 고백하며 직각 식사도 못 해 식당에서 쫓겨나 살이 8kg이나 빠졌고 결국 1년 만에 자퇴했다고 설명한다.
MC 박나래는 크리스와 함께 짝꿍으로 출연했던 프로그램에서 자꾸 정신을 놓는 크리스에게 설명해 주느라 바빠 통편집될 뻔했던 아찔한 일화를 공개한다.
오 박사는 "크리스는 혼합형 ADHD"라고 전하며 약을 먹고 있는지 확인한다. 크리스는 ADHD 약물 치료 후 세상과 자신의 문제가 보이고 감정의 기복이 줄어드는 등 호전된 자기 모습에 놀랐다며, 그동안 나도 모르게 민폐 끼치고 피해 주며 살아왔음을 깨닫게 되어 죄책감에 울기도 했다고 고백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ADHD 약을 먹으면 평생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기준'을 경험하게 된다며 ADHD는 약물 치료를 할 것을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크리스티나와 크리스가 출연하는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는 오는 5일 저녁 8시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