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성남 바이오헬스케어 국제 컨벤션에서 김동묵 어썸랩 대표(오른쪽)가 미국 화이트랩스 관계자와 100만달러의 워터히터 살균수 생성기 납품 관련 협약을 맺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성남시
시는 지난달 29일부터 12월1일까지 판교 그래비티 호텔에서 개최한 '바이오헬스케어 국제 컨벤션'에서 15개국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바이어 50명과 성남시 유망 기업 58개 사가 참여한 전시관·상담회를 운영했다.
친환경 워터히팅솔루션 전문기업인 어썸랩은 미국 화이트랩스(White Labs Concierge Lab Services)사와 100만달러(약 13억원)의 워터히터 살균수 생성기 납품 관련 협약을 맺었다. 이외에도 3개 기업이 미국·중국·일본 등 해외 바이어와 총 110만달러(약 14억원)에 이르는 구매 관련 협약을 맺었다.
신상진 시장은 "글로벌시장의 경쟁 심화로 해외 진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국제 컨벤션은 시 관내 기업의 앞선 기술력과 가능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전국 최대의 바이오헬스케어 인프라를 보유한 성남시는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발전시켜 한국이 바이오헬스케어 선도국으로 부상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바이오헬스케어 국제컨벤션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이 주관해 최신 산업 동향과 기술을 조망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시는 2018년부터 매년 바이오헬스 분야 국제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성남 바이오헬스 혁신 클러스터'의 한 축으로 국제 컨벤션사업을 확대 발전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