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잘살고 있는데 이혼 악플…♥남편이랑 사이좋다"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3.12.04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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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사진=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요리 연구가 이혜정이 이혼 관련 악성 댓글(악플)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개그콘서트'('개콘')에서는 방청객들의 고민을 즉석에서 해결해 주는 '소통왕 말자 할매' 코너가 그려졌다.

이날 김영희는 관객석 맨 앞줄에 앉은 모델 이혜정과 요리 연구가 이혜정을 발견했다.



그는 "모델 이혜정씨 다들 아시지 않냐. 세계적인 모델이다. 안 서 본 무대가 없을 것"이라며 "그런데 '개콘' 무대는 안 서보셨을 거다. 워킹 한번 봐야 하지 않겠냐"고 제안했다. 모델 이혜정은 워킹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김영희는 요리 연구가 이혜정에게 고민이 있는지 물었고, 이혜정은 "이혼 안 하고 잘살고 있는데 이혼했다는 악플이 달리니까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김영희는 "악플로 마음고생이 있으셨구나"라면서도 "우리 선생님 참 귀엽다. 제가 여태 받은 악플을 돈으로 환산하면 KBS를 샀다. 저를 위안 삼아서 그런 거 신경 쓰지 말고 앞만 보고 가시는 게 어떻겠냐"고 위로했다.

그는 또 이혜정이 "남편과 사이가 좋다"고 털어놓자 "이혜정씨가 남편분이랑 사이가 좋다고 선플(좋은 댓글)을 써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무플보다 악플이 낫다는 말이 있다. 말도 안 되는 소리다"라며 "좋은 글 많이 써달라. 부탁드린다"고 꼬집었다.


이혜정은 1979년 4살 연상의 의사 고민환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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