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선수단이 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BNK와 경기에서 개막 7연패 끝에 첫 승을 거두자 코트로 나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WKBL](https://thumb.mt.co.kr/06/2023/12/2023120220312912224_1.jpg/dims/optimize/)
![신한은행 김소니아가 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BNK와 경기 종료 후 방송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WKBL](https://thumb.mt.co.kr/06/2023/12/2023120220312912224_2.jpg/dims/optimize/)
신한은행은 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우리은행 우리WON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과 2라운드 홈경기에서 66-57 승리를 거뒀다.
신한은행은 김소니아가 역대 본인 한 경기 전반 최다 득점 신기록(23득점)을 세우는 등 34득점으로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고, 베테랑 이경은도 10개의 어시스트로 적재적소에 기여했다. 최근 외곽슛이 지난해만 못한 BNK는 이날도 3점슛 16번 시도 중 4개만이 들어갔다. 한엄지가 17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진안도 파울 트러블 속에서 1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경기를 뒤집을 수 없었다.
BNK는 2쿼터 중반 들어 이소희의 득점이 시작됐고, 한엄지의 골밑슛과 진안의 자유투로 2점 차(29-27)까지 따라갔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곧바로 이경은과 김소니아의 3점포로 달아나면서 38-33으로 리드하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 신한은행은 침묵하던 김지영과 올 시즌 물오른 활약을 펼치는 이다연의 득점이 나오며 조금씩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한엄지의 골밑 활약 속에도 야투 성공이 저조했던 BNK는 몇몇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진안마저 일찌감치 파울 트러블에 걸려 움직임이 제한됐다. 4쿼터 막판 계속된 턴오버로 따라가지 못하자 BNK는 1분 25초를 남겨두고 최민주, 박경림 등 백업 자원을 투입하며 사실상 패배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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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리드를 지킨 신한은행 선수들은 코트로 나와 눈물을 흘리며 연패 탈출을 기뻐했다. 김소니아 역시 방송 인터뷰 중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한은행 김태연(오른쪽)이 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BNK와 경기에서 개막 7연패 끝에 첫 승을 거둔 후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WKBL](https://thumb.mt.co.kr/06/2023/12/2023120220312912224_3.jpg/dims/optimize/)
▶ 2위: 8연패 / 2022~2023 부천 하나원큐
▶ 3위: 7연패 / 2002여름리그 천안 국민은행(현 청주 KB), 2023~2024 인천 신한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