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재, 유명세 뒤 우울증…"수면제 의존하다 마약, 직업도 잃어"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3.12.0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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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3' 출신 유튜버 서민재 /사진=KBS 1TV '추적60분' 방송화면 캡처'하트시그널3' 출신 유튜버 서민재 /사진=KBS 1TV '추적60분' 방송화면 캡처


'하트시그널3' 출신 유튜버 서민재가 마약 투약 후 직업을 잃었다며 후회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1TV '추적60분'에서는 '마약을 끊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다루며 국내 마약 유통 및 중독 실태와 치료·재활 시스템의 현주소를 조명했다.

이날 서민재의 근황이 공개됐다. 서민재는 채널A 연애 버라이어티 '하트시그널3'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인물이다. 그는 당초 명문 대학 출신 정비사였으나,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과 필로폰을 투약하며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KBS 1TV '추적60분' 방송화면 캡처/사진=KBS 1TV '추적60분' 방송화면 캡처
두 번째 공판을 앞둔 서민재는 "(마약 투약 후) 내가 가진 걸 다 잃었다. 안정된 직업, 그리고 명예라고 보기 어렵지만 가지고 있던 이미지가 다 박살 났다. 가족들도 직업을 잃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유명세를 얻은 뒤 우울증이 심해졌고, 수면제에 의존하다가 마약 투약까지 이어졌다고.



그러나 서민재는 현재 우리나라에는 여성을 위한 재활 시설이 없다며 "혼자 회복하고 있다. 잡생각도 많이 들고 괴로운 것도 많고 우울한 게 생긴다. 시설에 입소해 있으면 규칙적인 프로그램을 소화해 회복하는데 도움이 됐을 것 같다"고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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