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 /사진=KBL](https://thumb.mt.co.kr/06/2023/12/2023120121584544426_1.jpg/dims/optimize/)
현대모비스는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 원정경기에서 108-77, 3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16일 원주 DB와 원정경기부터 '승-패-승-패' 패턴을 이어오는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8승 8패(승률 0.500)를 기록하며 6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정관장은 4연패에 빠지며 현대모비스에 0.5경기 차로 좁혀졌다.
정관장은 프림과 매치업을 이룬 오마리 스펠맨이 12득점으로 다소 저조한 기록을 냈다. 최성원이 팀 내 최다 16득점으로 분전했고, 이종현도 13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흐름을 뒤집을 순 없었다.
하지만 3쿼터에 접어들면서 현대모비스는 멀찍이 달아나기 시작했다. 김국찬의 3점포를 필두로 함지훈과 프림, 이우석이 돌아가며 정관장을 두들겼다. 순식간에 점수 차는 20점 이상 벌어졌다. 4쿼터에도 24-18로 우세를 보인 현대모비스는 결국 100득점을 돌파하면서 완벽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한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 서울 삼성 썬더스의 경기는 소노가 78-64로 이겼다. 소노는 이로써 3연승을 달리게 됐고, 삼성은 3연패에 빠졌다. 소노는 1라운드의 패배(10월 27일, 스코어 78-98)를 설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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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는 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드 이정현이 이날도 22득점을 꽂았고, 치나누 오누아쿠는 17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전반을 36-35 근소한 리드로 마쳤던 소노는 3쿼터에만 득실마진을 +9로 만들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소노 이정현. /사진=KBL](https://thumb.mt.co.kr/06/2023/12/2023120121584544426_2.jpg/dims/optim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