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열 군위군수, 시정연설서 공항도시 기반조성 등 7대 방향 발표

머니투데이 군위(대구)=심용훈 기자 2023.12.0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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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대구경북신공항 개항 맞춰 첨단물류산단 갖춘 에어시티 준비

군위군청사./사진제공=군위군군위군청사./사진제공=군위군


대구시 군위군이 내년도 예산안을 3638억원(일반회계 3626억·특별회계 12억)으로 편성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1일 군의회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군정 추진 7대 방향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7대 추진 방향은 △경쟁력 갖춘 공감행정 △모두가 누리는 따뜻한 복지 구현 △미래가 든든한 명품 교육 도시 △매력 있는 관광도시 조성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농촌프로젝트 구현 △공항도시 기반 조성 등이다.



군은 우선 행정 경쟁력이 주민 혜택으로 돌아가도록 군민 중심의 열린행정, 공감행정 실현에 나선다.

양육지원금 및 의료비 지원, 통합건강지원센터 운영, 보건소 소아청소년과 진료, 당직진료실 운영, AI 명의 시범사업, 맞춤형 건강보듬 서비스, 어르신 돌봄체계 사회 안정망 구축 사업, 맞춤형 노인 친화형 경로당 사업, 저소득 어르신 무료 틀니 지원 사업 등 주민 복지 구현에 집중한다.



아이돌봄 서비스 기능 강화에 이어 인재양성원 교육프로그램의 다양화 및 전문화, 국제바칼로레아 교육 도입, 교육발전특구 추진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명품 교육도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팔공산 주변 명소화 사업은 물론 삼국유사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대구광역시를 대표할 축제 발굴 등 관광 산업의 변화도 시도한다.

글로벌스마트농업밸리 사업을 구체화하고 푸드플랜 유통 거점 마련을 위한 관련 사업도 추진한다.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에 맞춰 첨단물류산업단지 등을 갖춘 에어시티 준비도 구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앙선 복선전철화를 포함한 철도, 신공항 연계 관통도로, 팔공산 관통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 확충에 전력을 쏟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민의 염원과 의지가 담긴 복합 밀리터리 타운 유치에도 전력을 다한다는 구상이다.

김진열 군수는 "군위는 대구광역시 편입과 대구경북신공항 건설로 소멸위험 지역에서 전국 최대 성장 기대 지역이 되고 있다"면서 "군위 경제 성장의 호기를 맞은 만큼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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