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28포인트(1.19%) 내린 2505.01에 마감했다. 개인이 5613억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60억원과 4196억원을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방산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35,000원 ▼6,000 -2.49%)는 전 거래일보다 1만100원(8.02%) 오른 13만4600원에 마감했다. 한국항공우주 (52,800원 ▲300 +0.57%)(3.34%), 한화시스템 (19,940원 ▲1,320 +7.09%)(0.93%), LIG넥스원 (169,500원 ▲5,500 +3.35%)(2.67%), 현대로템 (38,450원 ▼2,700 -6.56%)(5.65%), 제노코 (16,880원 ▲420 +2.55%)(3.95%), 휴니드 (7,160원 ▲60 +0.85%)(1.29%)도 줄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이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 (372,000원 ▼500 -0.13%)과 삼성SDI (408,500원 ▼5,000 -1.21%)가 5%대 급락했다. 포스코퓨처엠 (281,000원 ▲500 +0.18%)은 2%대 약세였다. POSCO홀딩스 (394,500원 ▲2,000 +0.51%)와 카카오 (47,300원 ▼100 -0.21%),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도 1%대씩 내렸다. SK하이닉스 (177,800원 ▲7,200 +4.22%), NAVER (181,500원 ▼1,200 -0.66%), 현대차 (249,500원 ▼500 -0.20%), 삼성물산 (151,100원 ▲1,000 +0.67%), 기아 (118,200원 ▲1,600 +1.37%)는 약보합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그동안의 과열 부담을 덜어놓고 물량 소화과정으로 진입하고 있는 양상으로 보인다"며 "개별 뉴스 플로우, 이슈에 움직이는 종목 장세가 펼쳐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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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닥도 4.44포인트(0.53%) 내린 827.24에 마감했다. 개인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2082억원어치 매물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891억원, 1161억원씩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인터넷과 컴퓨터서비스가 2%대 올랐다. 디지털콘텐츠,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섬유의류가 1%대 강세였다. 반면 금융이 2%대 떨어졌다. 유통, 기타서비스, 금속, 화학은 1%대 내렸다. 종이목재, 음식료담배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무리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 (173,700원 0.00%)이 3%대 강세였다. 에코프로비엠 (236,000원 ▲2,000 +0.85%)과 HPSP (38,700원 ▼1,600 -3.97%)는 2%대 올랐다. 엘앤에프 (157,000원 ▲2,800 +1.82%)는 강보합세였다. 반면 포스코DX (40,250원 ▼950 -2.31%)는 8%대 급락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171,100원 ▼1,200 -0.70%)와 루닛 (52,300원 ▼1,400 -2.61%)은 각각 5%대, 3%대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와 에코프로 (106,000원 ▼2,100 -1.94%)도 3%대 내렸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다음 주에는 블랙아웃 기간 돌입에 통화정책의 영향력은 제한될 것으로 보이며, 주요국 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 고용 지표 등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5.8원 오른 1305.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