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내재가치'에 투자한다는 원칙…저평가 종목 발굴한 매니저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3.12.04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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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한민국 펀드대상]올해의 펀드매니저-윤정환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매니저

윤정환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스타일밸류운용본부 수석매니저 /사진제공=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윤정환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스타일밸류운용본부 수석매니저 /사진제공=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윤정환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스타일밸류운용본부 수석매니저가 '2023 대한민국 펀드대상'에서 '올해의 펀드매니저상'을 수상했다. 그가 운용하는 '한국밸류 10년투자 어린이증권투자신탁1호(주식)'가 '베스트 국내주식펀드'로 선정되면서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두 가지 상을 동시에 받는 영예를 안았다.

2014년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에 입사한 윤 수석매니저는 2018년 3월부터 해당 펀드의 운용역으로 활약 중이다. 그는 시장 변동성이 아닌 기업 내재가치에 투자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저평가된 종목을 발굴해 주가가 내재가치에 도달할 때까지 보유해 장기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종목 선정은 수익, 자산 등 정량 지표를 기준으로 한다. 또 변동성을 낮추기 위해 시장 지배력이 높고, 투자 위험도가 낮은 종목과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편입한다.

윤 수석매니저는 "코로나 이후 변동성이 커진 시장에서 운용 철학을 지켜나가는 것이 고독할 때도 있었는데 상까지 받아 큰 위안이 된다"며 "쉽지 않은 공모펀드 환경에서 장기간 회사를 믿고 투자하는 고객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투자 철학을 지키면서 좋은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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