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연말 이웃사랑성금 500억원 '쾌척'...25년째 '나눔' 이어와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23.12.0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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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글로벌리서치 제현웅 CSR연구실 부사장(왼쪽부터), 삼성전자 황준 사원대표,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최영무 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 삼성전자 서준영 사원대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이 1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열린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삼성글로벌리서치 제현웅 CSR연구실 부사장(왼쪽부터), 삼성전자 황준 사원대표,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최영무 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 삼성전자 서준영 사원대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이 1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열린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


삼성이 이웃사랑성금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 사회적 약자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삼성은 1일 서울 중구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최영무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서준영·황준 삼성전자 사원대표 등이 참석했다.



삼성은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999년부터 25년간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해 왔고, 올해까지 기탁 성금액(누적)은 총 8200억원에 달한다.

삼성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는 매년 100억원씩,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200억원씩, 2011년은 300억원, 2012년부터는 500억원씩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삼성은 글로벌 경기 악화 등으로 올해 반도체 사업에서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지만, 연말 성금 규모를 그대로 유지했다.



올해 연말 이웃사랑성금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에스원 등 23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기부에 참여한 삼성 관계사들은 대외 기부금 출연을 위한 각 사별 승인 절차를 거쳤다.

또, 지난해에 이어 회사 기금 외에 23개 관계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도 성금에 포함됐다.

삼성의 대표 CSR 프로그램인 나눔키오스크(위)와 안내견 사업을      소개하는 탁상 달력 이미지 /사진제공=삼성삼성의 대표 CSR 프로그램인 나눔키오스크(위)와 안내견 사업을 소개하는 탁상 달력 이미지 /사진제공=삼성
이밖에, 삼성은 유니세프, 푸른나무재단,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JA(Junior Achievement)코리아등 NGO 8곳과 함께 제작한 2024년도 탁상 달력 29만개를 임직원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달력은 삼성과 NGO들이 펼치는 주요 CSR 사업의 소개와 활동 사진을 담고 있다.


삼성은 NGO들이 제작한 달력을 구입하고, 구입 비용은 다시 NGO가 사회적 약자를 위해 진행하는 CSR 사업에 활용된다.

올해 삼성에서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물산, 제일기획,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14개 관계사가 탁상 달력 구매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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