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아파트 보답…머슴될 것" 자이언트핑크, 남편 이벤트 공개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3.12.0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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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자이언트핑크와 그의 남편 한동훈 씨. /사진=자이언트핑크 인스타그램래퍼 자이언트핑크와 그의 남편 한동훈 씨. /사진=자이언트핑크 인스타그램


래퍼 자이언트핑크(본명 박윤하)가 남편의 재치 있는 결혼기념일 이벤트를 공개했다.

자이언트핑크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 한동훈 씨의 결혼기념일 깜짝 이벤트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래퍼 자이언트핑크 남편 한동훈 씨. /사진=자이언트핑크 인스타그램래퍼 자이언트핑크 남편 한동훈 씨. /사진=자이언트핑크 인스타그램
사진 속 한동훈 씨는 티셔츠를 통해 아내 자이언트핑크를 향해 보내는 편지를 전했다.



티셔츠에는 '안녕하세요. 결혼 3년차 박윤하 여왕님. 머슴 한동훈입니다. 미천한 저와 3년이나 살아주셔서 이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라고 적혀있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우리 박윤하 여왕님을 하늘 같이 모시며 개처럼 일해서 샤넬 프라다 미우미우 에르메스 벤틀리 한남동 40평 아파트 등 사랑 이외에도 여왕님이 원하시는 물질적인 보답까지 하는 그런 머슴이 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그러니 4년 차 결혼기념일까지 너그러운 마음으로 저를 사랑해주세요. 사랑합니다. 너의 종 한동훈 올림'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또한 한동훈 씨가 쓴 모자에는 '3주년. 박윤하의 영원한 머슴 한동훈'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

자이언트핑크는 "갑자기 서프라이즈 결혼기념일 선물이 있다며 지퍼 여는데 이거 대체 뭔가요"라며 깜짝 놀란 마음을 전했다. 이어 "모자도 너무 자연스러워서 몰랐다"며 이런 머슴 어떠신가예"라고 재치 있게 받아쳐 눈길을 끌었다.


자이언트 핑크는 2020년 11월 연하 사업가 한동훈 씨와 결혼해 지난해 3월 아들을 출산했다. 두 사람은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운명'에 출연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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