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김동명 신임 CEO "성취 지향 프로페셔널 조직문화" 천명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23.12.0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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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신임 CEO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신임 CEO


LG에너지솔루션의 신임 CEO(최고경영자)에 선임된 김동명 사장은 "'질적 성장을 이끌 이기는 전략'을 실행하고, 이를 위해 '성취 지향 프로페셔널 조직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1일 취임사를 통해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큰 영광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어깨가 무겁다"며 이같이 적었다. 김 사장은 권영수 전 부회장의 후임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사령탑을 맡았다. 자동차전지사업부장을 역임하며 주요 고객 수주 증대, 합작법인(JV) 추진, 생산 공법 혁신,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 등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그는 "지난 3년이 양적 성장과 사업의 기반을 다진 엔솔 1.0의 시대였다면 이제는 강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압도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며 "진정한 질적 성장을 이루는 엔솔 2.0의 시대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도 가치 있는 결과가 지속 창출되지 못한다면 생존할 수 없다"며 "가치 있는 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구성원 모두가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집요하게 몰입하는 자기 동기부여의 문화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슈에 수동적으로 대응하거나 주어진 업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율적으로 가치가 있는 일을 찾아 성취를 이뤄 나가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라고 했다. 또 "자신의 발전을 위해 스스로 동기부여가 된 사람들", "어떠한 환경과 조건에서도 목표를 갖고 도전" 등을 언급하며 "회사가 추구하는 '프로페셔널리즘'의 자세"라고 힘을 줬다."자율과 창의는 반드시 원칙과 규율을 지키는 책임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는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을 한 곳으로 모을 수 있는 회사의 비전도 곧 수립할 것"이라며 "공정한 평가와 보상 체계로 목표를 달성하는데 몰입과 헌신을 한 구성원이라면 걸맞은 대우를 받고, 끊임없는 자기 발전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HR 제도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향후 과제로는 △초격차 제품/품질 기술력 △구조적인 원가 경쟁력 △압도적인 고객 충성도 △미래기술과 사업모델 혁신 등을 확보하는 것을 들었다. 김 사장은 "제품 및 품질에서 경쟁사를 압도하는 기술 리더십을 구축해야 한다"며 "재료비 분야에서 외부적인 리스크에 노출되더라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객들이 원하는 차별화된 가치를 누구보다 먼저 제공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리튬황·전고체 등 다양한 미래 기술 개발을 지속 추진하고, 동시에 외부 업체와의 기술 협력도 확대해 차세대 전지에서도 리더십을 유지하고 신규 수익 모델도 적극 발굴해 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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