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부심' 자극한 이 고추…알고보니 농약 범벅

머니투데이 하수민 기자 2023.12.01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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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 된 베트남산 냉동홍고추. /사진=식약처 제공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 된 베트남산 냉동홍고추. /사진=식약처 제공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베트남산 냉동 홍고추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농약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회수 조치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식약처에 따르면 경상북도 칠곡군에 위치한 한성글로벌이 수입한 베트남산 냉동 홍고추와 경기 광주시에 있는 창안에서 소분한 냉동 홍고추 1kg에서 트리사이클라졸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됐다. 이에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조치했다.

트리사이클라졸은 주로 벼 재배 시 사용하는 살균제로, 0.01mg/kg이 기준치다. 다만 이 제품들에선 살균제가 0.14mg/kg이 검출됐다.



해당 제품의 포장단위는 20kg, 1kg, 500g, 200g이며 포장일은 지난해 12월 15일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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