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 가난 마음 아파" 이정재, 원로 영화인 위해 5천만원 기부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3.11.3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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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 /사진=머니투데이 DB배우 이정재 /사진=머니투데이 DB


배우 이정재가 원로 영화인들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30일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이정재가 지난달 '아름다운예술인상' 대상으로 받은 2000만원을 포함해 5000만원을 한국영화인원로회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후원금 전달 행사는 다음 달 4일 열린다. 이 자리에는 한국영화인원로회 이해룡 회장을 비롯해 문철재 사무총장, 오경아·엄유신·최주이·김하림·조상구·한지일·정지희·서영석 운영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노기흘·김영배·마용천 등 기술 스태프 출신 원로 영화인들도 동석해 후배 이정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고마움을 표한다.



이정재는 "영화에 젊음을 바친 선배들이 가난과 병고로 힘겹게 살고 있다는 소문을 전해들을 때마다 선배들의 후광을 입은 후배의 한사람으로 미안한 마음을 가졌고, 종종 쓸쓸하게 떠나셨다는 부음을 접하면 가슴이 아팠다"고 성금 기부 동기를 밝혔다.

이정재는 1993년 데뷔해 영화 '하녀', '관상', '암살'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제28회 미국 배우조합상,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영화 '헌트'를 통해 영화감독으로도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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