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영국이 해사분야 상호협력 의향서를 체결하고 있다. (오른쪽 조승환 해수부 장관)./사진=해수부 제공
조 장관은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33차 국제해사기구(IMO) 총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제해운선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두 알고 있지 않나"며 "(인수) 결과가 나오면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모든 경우의 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HMM은 기업의 재무 상태, 경영 능력, 해운사업 운영계획 등을 종합 검토하고 있다. 12월 초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연내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을 0으로 줄인다는 목표를 담은 '국제해운 탈탄소화 추진전략'도 발표하기도 했다. 2030년까지 5000톤 이상 국적선의 14% 수준인 118척을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선 "국민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게 안전 검사를 구멍이 없도록 더욱 촘촘히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