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흥행' 블루엠텍, 공모가 1만9000원 확정…내달 4~5일 청약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3.11.3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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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 블루엠텍은 지난 22~28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공모가를 희망공모가밴드(1만5000~1만9000원) 상단인 1만9000원으로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블루엠텍 수요예측엔 총 1749개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총 6억1135만6000주를 신청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582.24대 1이다. 특히 희망공모가밴드 상단인 1만9000원 이상 가격을 제시한 기관 비중이 99.37%(미제시 1.7% 포함)에 달할 만큼 투자 열기가 뜨거웠단 설명이다.



블루엠텍의 공모 금액은 약 266억원, 공모가 기준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023억원이다.

블루엠텍의 상장을 주관한 하나증권 관계자는 "많은 투자자가 블루엠텍의 참신한 사업 모델에 주목하며 관심과 공감을 나타냈다"며 "의약품 온라인 유통 사업 확장과 커머스 사업 다각화, ICT 서비스 확대를 통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고부가 상품 판매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블루엠텍은 IPO(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와 해외 진출, 물류센터 설비 고도화 등에 사용해 외형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블루엠텍은 오는 12월 4~5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내달 1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증권과 키움증권이다.

김현수 블루엠텍 대표는 "블루엠텍의 기업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모든 투자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상장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헬스케어 토탈 서비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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