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소시에테제네랄 아리랑본드 단독 주관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3.11.3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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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소시에테제네랄 아리랑본드 단독 주관


KB증권은 지난 29일 프랑스 기반 글로벌 은행 그룹 소시에테제네랄이 7년 만에 한국 시장을 찾아 발행하는 선순위 아리랑본드를 단독 주관했다고 30일 밝혔다.

아리랑본드란 한국에 주소가 없는 외국기업 혹은 국내기업의 해외법인이 한국에서 발행하는 원화 표시 채권이다.



이번에 발행하는 270억원 규모의 선순위 아리랑본드는 10년 만기에 발행 후 7년 후부터 매년 콜(조기상환)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무이표 단리 채권으로 이자가 단리로 누적되며 만기일 혹은 조기상환일에 원리금이 일시에 지급된다. 채권 수익률은 연 5.40%이며, 사모 형태로 발행된다.

발행사인 소시에테제네랄은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은행이다. 국제신용등급과 전 세계 국가에서 발행되는 선순위 회사채의 신용도는 각각 S&P 'A 등급', 무디스 'A1 등'', 피치 'A 등급'에 상응한다.



KB증권 관계자는 "소시에테제네랄과 긴밀히 협력해 지속적으로 발행사가 한국 시장에서 조달할 수 있는 대내외 기반을 구축했다"며 "발행사 역시 한국 시장 발행 규모를 확대하고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이면서도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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