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중국 청소년 단체 관광객 140명 유치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2023.11.3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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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가 중국 청소년 단체 관광객 140명의 방한을 환영하며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경기관광공사가 중국 청소년 단체 관광객 140명의 방한을 환영하며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가 한국관광공사와 중국 청소년 단체 관광객 140명을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중국 관광객은 경기도 우호협력지역인 장쑤성의 의정고등학교 학생과 인솔 교사이며, 이들은 지난 29일부터 12월3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공사는 입국시부터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서 환영 현수막을 걸고 꽃다발을 증정하는 등 환영행사를 열었다.

방한한 이들은 용인 한화리조트에 머물며 30일 용인 단국대학교 견학, 평택 현화고등학교 방문 및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를 갖고, 다음날에는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오산시) 방문 체험, 수원화성 답사 역사유적 체험, 고양 해찬 송학김에서의 김치 및 한복 체험 등 다양한 문화관광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조원용 사장은 "미래 한중간 우호관계 증진을 더욱 돈독히 하기 위해서는 청소년 시기에 양국간 폭넓은 교류를 통해 상대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우호적 이미지를 갖고 성장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들이 성인이 돼 양국의 우의 증진과 다양한 분야 교류협력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자매·우호지역과의 다양한 교류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청소년 교육여행 단체를 경기도로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공사는 최근 중국의 방한 단체여행 재개에 따라, 중국의 자매지역 및 우호협력지역과 관광교류협력을 강화하는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 10월8일에 자매지역인 산둥성(山東省)의 일조항과 평택항을 오가는 페리 재개 첫운항에 맞춰 중국 방한관광단체 70명을 유치한 바 있으며, 26일에는 산둥성 옌타이항에서 출발하여 경기도 이천 인삼축제에 참가한 중국 문화교류단체 106명을 유치했다. 또 같은달 31일에는 경기도-랴오닝성(遼寧省) 자매결연 30주년 연계 양지역 공동 관광협력 교류회를 랴오닝성 성도인 선양(瀋陽)에서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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