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정기선 부회장이 30일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개최된 '제2회 HD현대&SNU AI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https://thumb.mt.co.kr/06/2023/11/2023113013521637267_1.jpg/dims/optimize/)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과 홍유석 서울대학교 공대학장을 비롯해 국내외 산학연 AI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포럼은 AI 기술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인사이트(Insight) 세션'과 그룹 핵심 사업 AI 기술을 소개하는 '유스케이스(Usecase)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기조 강연자로는 세계적인 AI 연구기관 캐나다 벡터연구소(Vector Institute)의 부사장 데발 판디아(Deval Pandya) 박사가 나섰다.
유스케이스 세션은 조선해양, 건설기계, 에너지 등 HD현대의 3대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AI 적용 사례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우선 '바다의 무한한 잠재력 실현'을 주제로 HD현대의 자율운항 전문회사 아비커스의 자율운항선박 상용화 현황과 관련 기술 등 조선해양 분야에 적용하고 있는 AI 기술들을 논의했다. 포스코 김주민 전무가 연사로 나서 AI 기술 적용 사례를 설명했다.
두 번째 주제는 '시공간적 한계를 초월하는 산업솔루션'이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스마트 건설기계와 AI 활용 방안 등 건설기계 분야 AI 기술력이 소개됐다. 서울대학교 이성주 교수는 AI 유망기술과 제조혁신에 대해 발표했다. 세 번째는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였다. HD현대오일뱅크의 빅데이터·AI 활용 전략이 테이블 위에 올랐다. 산업용 AI 솔루션 스타트업 마키나락스의 윤성호 대표가 연사로 나섰다. 에너지 산업과 신재생 에너지를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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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관계자는 "그룹 내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난해 12월에는 서울대학교와 '제1회 HD현대&SNU AI포럼'을 개최한 바 있으며, 지난 9월에는 국내 대학생·대학원생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해커톤 대회 'AI 챌린지'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