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내년에 3년 만의 최대 실적…HBM 최대 수혜주 -KB證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3.11.3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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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내년에 3년 만의 최대 실적…HBM 최대 수혜주 -KB證


KB증권은 SK하이닉스 (147,800원 ▼1,800 -1.20%)가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며 내년 최대 수혜주로 평가했다. SK하이닉스가 내년에 3년 만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7조6000억원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내년 엔비디아가 효율적 공급망(SCM) 관리를 위해 HBM 공급선을 다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내년에도 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의 독주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쟁사 마이크론은 SK하이닉스와 격차 축소를 위해 HBM3를 건너뛰고 HBM3E 양산으로 직행할 계획"이라면서도 "HBM3E 양산 물량은 전체의 10% 미만에 불과하고 점유율 확대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SK하이닉스의 HBM 시장 선점 효과는 커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양산 경험과 원가 경쟁력이 취약한 마이크론 입장에서 엔비디아 신제품 출시 주기도 짧아지고 있어 고객사와 긴밀한 협업을 통한 성능, 품질개선, 양산 능력까지 단기에 끌어올리는데 분명한 현실적 한계가 상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5세대인 HBM3E 최종 공급 계약을 앞둔 현 시점에서 SK하이닉스는 2025년 공급을 목표로 주요 고객사와 6세대인 HBM4 개발에 이미 착수해 선두 업체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또 GPU(그래픽처리장치) 신제품 출시 사이클이 빨라질수록 향후 HBM 시장은 양산 노하우와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 선두 업체의 승자독식 구조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2024년 HBM 최대 수혜주로 SK하이닉스를 제시한다"며 "향후 주가의 업사이드 리스크를 고려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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