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스디에스, 높은 성장과 재평가 국면…목표주가 '상향'-다올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3.11.3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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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CI /사진=삼성SDS삼성SDS CI /사진=삼성SDS


다올투자증권이 삼성에스디에스 (153,200원 ▲1,800 +1.19%)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1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근 삼성에스디에스의 성장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의견을 내면서 인터넷/소프트웨어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30일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의 HPC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에 따른 6년간 4608억원 규모의 계약 공시는 동탄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CSP 매출의 성장 가시성을 높였다"며 "이 효과만 반영하더라도 지난 3분기 1685억원까지 성장한 분기 CSP 매출은 약 2000억원 수준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여타 계열사 및 외부 고객사의 수요가 더해질 내년 CSP 매출은 87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2025년에 완공될 동탄 데이터센터 웨스트윙은 장기적 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 DS부문 생성 AI 도입 사업은 MSP에 주로 반영될 것"이라며 "삼성에스디에스의 인력이 400명 이상 투입됐기에 해당 사업의 매출은 2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며 DS외 사업 부문, 여타 계열사 외부 고객사로의 확장까지 고려할 경우 내년 MSP 매출은 1조20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이어 "그룹사의 업황이 회복됨에 따라 다시 성장할 SI/TIO 매출과 최소 2배 이상 성장할 전망인 엠로의 성과가 더해질 SaaS 매출까지 고려하면 내년 IT 서비스 영업이익은 8186억원으로 전망된다"며 "2020년 이후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디레이팅 원인이 IT 서비스 영업이익의 역성장이었으므로 고성장기에 들어설 IT 서비스 영업이익은 리레이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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