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더블유게임즈, 안정적 실적·낮은 밸류"…상승여력 38.5%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3.11.3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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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게임 목록. /사진=더블유게임즈.더블유게임즈 게임 목록. /사진=더블유게임즈.


SK증권은 더블유게임즈 (44,000원 ▼150 -0.34%)가 안정적인 매출원과 비용 통제를 바탕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30일 평가했다. 투자의견을 새롭게 '매수' 제시하며, 목표주가는 6만3000원을 설정했다. 현재주가 4만5500원과 비교해 38.5%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봤다.

더블유게임즈는 더블다운카지노, 더블유카지노 등의 소셜카지노 게임을 웹과 모바일에 제공하는 업체다. 3분기 기준 게임별 매출 비중은 더블다운카지노가 67.2%, 더블유카지노가 30%, 기타 2.9%로 집계됐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의 메인 시장은 미국으로 시장 점유율은 6%에 달하며 유저 락인과 신규 유저 유입을 위한 마케팅 활동이 중요하게 작용한다"며 "최근 마케팅 채널을 효울적으로 배분하며 비용을 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슈퍼네이션' 인수를 통한 아이게이밍 사업에 기대를 모은다. 남 연구원은 "현재 영국, 스웨덴, 몰타에서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고 당분간 시장에서의 입지를 높일 계획"이라며 "더블유게임즈는 B2B(기업간 거래) 사업 확장을 통한 로열티 수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4분기 성수기에 진입하는 만큼 매출 반등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그는 "10월 유저 리텐션이 상승했고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등 이벤트 프로모션과 함께 성수기에 진입하며 4분기 매출 반등이 예상된다"며 "안정적인 실적, 낮은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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