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경호, 그룹 소녀시대 출신 배우 최수영./사진=뉴스1](https://thumb.mt.co.kr/06/2023/11/2023113007085360870_1.jpg/dims/optimize/)
지난 2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MAMA AWARDS'(마마 어워즈)에는 시상자로 정경호와 최수영이 참석했다.
이날 정경호는 '페이보릿 댄스 퍼포먼스 메일(남성) 그룹' 시상을 맡았다. 상은 영화처럼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펼친 그룹 트레저에 돌아갔다.
이어 그는 "저도 음악을 좋아한다"며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듣는데 K팝의 경우 독창성과 완벽한 퍼포먼스가 더해져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배우 정경호(위), 그룹 소녀시대 출신 배우 최수영(아래)./사진=2023 MAMA 어워즈 방송 화면](https://thumb.mt.co.kr/06/2023/11/2023113007085360870_2.jpg/dims/optimize/)
최수영은 능숙한 일본어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MAMA'에 참석한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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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일본은 제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다. 제 인생의 첫 도전이 시작된 곳이기 때문이다. 12살 어린 소녀였던 제가 일본에서 가수로 데뷔했다. 3년간의 일본 활동은 제게 있어 바뀔 수 없는 소중한 것이 됐다. 그 도전이 모여 지금의 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02년 일본에서 가수로서의 도전은 저에게 가수라는 꿈을 키워줬고 2007년 소녀시대로서의 도전은 제 인생에 잊지 못할 순간들을 만들어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 저는 배우로서 또 다른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새로운 도전을 할 때면 뛰어넘어야 하는 편견과 마주할 때도 있다. 그 장애물을 뛰어넘어 진짜 나를 증명하는 순간, 우리는 변화하고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울컥해 눈길을 끌었다.
최수영은 또 "9년 만에 도쿄돔에 왔다. 여기에 서니 소녀시대 콘서트 당시 '소원'(소녀시대 팬클럽) 여러분이 만들어준 핑크색 웨이브가 생각난다. 많은 팬, 그리고 소녀시대 멤버들과 함께 지낸 추억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관객들은 응원용 봉을 흔들어 보였고 최수영은 "언제봐도 예쁘다. 감사하다. 오늘 여러분들이 만들어주신 핑크 물결도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며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