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밤 여신' 권은비 "비키니 20벌 피팅…욕실서 물 뿌려봤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3.11.30 07:15
글자크기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그룹 아이즈원 출신 가수 권은비가 '워터밤 여신'이 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을 전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네가 왜 거기서 나와' 특집으로 꾸며져 코미디언 장동민, 배우 박재정, 가수 정용화, 권은비가 출연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이날 권은비는 "워터밤 페스티벌에 나가서 열심히 무대를 했는데 직캠 조회수가 많이 나와 올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권은비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워터밤 영상 조회수가 약 480만 뷰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MC 유세윤은 "여러 직캠 다 합치면 훨씬 더 나올 것"이라고 반응했다.



앞서 권은비는 지난 6월 열린 '워터밤 서울 2023' 공연에서 파격적인 비키니 패션을 선보여 '워터밤 여신'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 무대로 권은비의 'Underwater'는 차트 역주행하며 사랑받기도 했다.

권은비는 "아무래도 무대 의상 자체가 비키니라 주목을 많이 받게 된 것 같다"고 했고, 영상을 보지 못했다는 MC 김구라에 "보시면 왜 480만 뷰인지 아실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이어 공개된 워터밤 직캠 영상에서 권은비는 체크무늬 비키니에 반투명 화이트 셔츠를 입고 물이 뿌려지는 무대에서 노래를 불렀다.



이 영상을 본 MC 김구라가 "그다지 특별할 건 없다"고 반응하자 "권은비는 "제 존재 자체가 (특별)"고 쿨하게 받아쳤다. MC 김구라는 "내가 생각한 건 물을 한 바가지 맞는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권은비는 워터밤 여신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의상만 20벌 이상 입어봤다. 색깔별로 비키니를 다 입어봤다. 집 욕실에서 입어 보고 샤워기로 물 뿌려보고 춤추고 뛰고 노래 부르고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그는 또 "물을 맞으면 화장이 무너질 수 있어 속눈썹, 입술까지 화장을 다 고정했다"며 "무대에 올라가니 물을 많이 뿌려주시더라. 제가 재킷 촬영을 수중촬영으로 하면서 물속에서 눈 뜨는 연습을 많이 했는데 그게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 팬이 얼굴에 물을 뿌리는데 원래라면 '하지마세요'라면서 피하거나 제지하는데 저는 눈을 부릅뜨고 '저한테 지금 뿌리시는 거예요?'라며 더 쳐다보고 제대로 말하니 안 하시더라. 정면 승부를 하니 안 하시더라"고 일화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TOP